22일 제주는 비가 내리는 곳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의소리

13일 제주는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중산간 이상에는 안개나 박무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라산 성판악의 경우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가시거리가 180m에 불과한 상태다.

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와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으며, 오후에는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mm다.

비가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중산간 이상에는 낮은 구름대에 의해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내일(14일)은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고 오후에는 구름 많겠다. 모레(15일)는 대체로 흐리겠다.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오늘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까지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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