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가정집을 방문한 간호사가 환자 가족이 휘두른 흉기에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4시께 환자를 돌보러 가정집을 방문한 30대 간호사 A씨가 환자의 가족이 휘두른 흉기에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A씨는 70대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서귀포시 가정집을 방문한 뒤 몸을 못 움직이는 환자를 치료하던 중 환자 가족 B씨(50대)가 휘두른 흉기에 손 등을 다쳤다. 

집안에는 다른 가족들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B씨가 갑작스럽게 흉기를 휘둘러 제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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