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13일) 하루 245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2999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또 다른 1명은 해외 입국자,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 5명 전원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집단감염 사례다. 신체적 접촉이 잦았던 해당 시설에서는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사흘 만에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무더기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 관련 확산이 주춤하면서 주간 확진자는 7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11명으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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