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다시 10명 아래로 내려갔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16일) 하루 139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5명( #3017~302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302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서울시 용산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2명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집단감염 사례다. 해당 시설은 11일 지표 환자가 첫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엿새 만에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제주는 8일 사우나 여파로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이후 일주일째 10명 내외의 감염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간 확진자 수는 57명, 일평균 확진자는 8.14명으로 내려갔다.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주말인 어제 하루에만 4000여명이 2차 접종에 응하면서 전체 접종자는 42만7085명으로 올라섰다. 접종률은 63.3%다.

1차 접종자는 52만3004명으로 증가해 접종률은 77.5%를 보이고 있다. 인구 67만4635명 대비 8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1만6700여명이 추가 접종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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