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코스에서 바라본 백록담 상고대 모습. [사진제공-독자 강영근씨]
17일 오전 한라산 영실코스에서 바라본 백록담과 상고대 모습. [사진제공-독자 강영근씨]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동절기를 맞아 11월1일부터 이듬해 2월28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을 단축한다고 17일 밝혔다.

탐방로 입산시간은 기존 오전 5시30분에서 오전 6시로 30분 늦춰진다. 입산 가능시간은 낮 길이 짧아지는 점을 고려해 코스별로 30분에서 최대 2시간 앞당겨진다.

어리목·영실코스는 탐방로 입구 기준 오후 2시에서 낮 12시, 성판악코스는 진달래밭 대피소 기준 낮 12시30분에서 낮 12시로 조정된다.

관음사코스는 삼각봉 대피소 기준 낮 12시30분에서 낮 12시, 돈내코코스는 안내소 기준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0시, 어승생악코스는 탐방로 입구 기준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겨울은 다른 계절에 비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 산행 전 반드시 탐방시간을 확인하고 사전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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