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유흥시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보건부서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시 일도1동 소재 프랜즈 단란주점 종사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동선 정보를 공개했다.

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가 12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해당 시설에 머문 사실이 확인됐다.

역학조사팀은 안심코드와 수기명부에 기록된 출입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고 있지만, 방문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 공개를 결정했다.

해당 기간 프랜즈 단란주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에서는 10월 들어 목욕장업 5곳, 유흥시설 4곳, 일반음식점 1곳 등 10곳의 동선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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