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를 앞두고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70%에 육박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20일) 하루 4549명이 코로나19 2차 접종에 참여해 오늘 0시 기준 접종 완료자가 44만4131명으로 늘었다. 접종률은 65.8%다.

전체 인구 67만4635명 대비 70% 접종 완료를 위해서는 47만2245명이 2차 접종에 나서야 한다. 앞으로 2만8114명만 추가 접종에 나서면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1차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 누적 인원은 52만6083명으로 접종률은 78.0%다. 18세 이상 접종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91.5%에 달한다.

정부는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11월1일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드 코로나가 적용되면 1년 넘게 이어져 온 영업 제한 시간이 순차적으로 전면 해제된다. 사적 모임과 행사 등에 대한 인원 제한도 단계적으로 전면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