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도심형 항공교통(UAM) 시대. [사진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도심형 항공교통(UAM) 시대. [사진출처-현대자동차그룹]

충청북도 이어 제주도 도심형 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21일 제주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KENCOA)와 드론사업 생태계 구축 및 도심항공교통(UAM)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AM는 제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활용한 저고도 공중 수직이착륙을 통해 도심이나 도시를 이동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이다.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그룹도 UAM사업부 연구개발(R&D)과 전략지원을 위한 인력을 확충하는 등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 사업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충북의 경우 청주국제공항 배후 부지에 개인용비행체(PAV) 생산 기지를 조성하는 등 UAM 관련 연구개발(R&D) 역량을 총망라한 UAM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2020년 11월 드론 비전 선포식을 열고 UAM 실증을 추진해 왔다. UAM Team Korea 협의체에도 참여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운용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드론을 활용한 여객 운송시스템 구축 등 UAM 생태계 구축과 대중화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사업에 참여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적인 기술 선도기업과 제주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UAM 관련 서비스도 담당하게 된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UAM 도입시 드론택시를 이용한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가능하다”며 “미래산업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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