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처한 제주지역 여행업계를 위해 무상 사용이 가능한 공유사무실이 등장했다.

2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시 연동 제주도건강관리협회 인근에 300㎡ 규모의 대형 사무실을 임차해 11월부터 여행사 전용 공유사무실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관광협회는 여행업계의 사무실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국비 사업으로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공유사무실에는 업체 당 1명씩 최대 44개 업체가 입주할 수 있다. 사무용 책상은 물론 인터넷 등 업무에 필요한 시설도 지원된다.

도관광협회는 2022년 6월30일까지 무상 사용을 우선 지원하고 이후 사업체 추가나 기간 연장 등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사는 21일부터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매출액 감소 비율이 높은 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협회(visitjeju.or.kr) 공지사항 게시판, 제주도 및 제주시‧서귀포시 공고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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