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평균 5명대로 내려갔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6명(#3042~3047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04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1명은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서울시 방문자로 알려졌다.

도내 확진자 중 3명은 집단감염 사례다. 2명은 ‘제주시 사우나 4’, 1명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관련으로 확인됐다.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집단감염은 11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열흘만에 22명으로 늘었다. ‘제주시 사우나 4’는 16일 지표환자를 시작으로 닷새 만에 11명이 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38명으로 줄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수준인 5.43명으로 내려갔다. 

인구 70만명인 제주는 정부 지침에 따라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7명 미만일 경우에는 1단계, 7명 이상이면 2단계, 13명 이상은 3단계, 27명 이상은 4단계가 적용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