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의 온라인 서비스 중단 안내문. [사진출처-제주은행]

제주은행이 전산 시스템 교체 작업을 위해 이틀에 걸쳐 신용카드를 제외한 모든 거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21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23일 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48시간 인터넷 뱅킹과 스마트폰뱅킹, 현금인출기(ATM) 사용 등 제주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ATM을 이용한 입금, 출금, 이체, 조회 등을 할 수 없고 다른 금융기관 ATM에서도 제주은행 계좌에 대한 입금, 출금, 조회 등도 불가능해진다.

이 기간 체크카드 사용도 중단돼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물품 구매를 할 수 없다. 교통복지카드 이용은 물론 쇼핑몰에서 제주은행 계좌를 이용한 이체도 중단된다.  

다만 후불교통카드 기능은 정상 작동된다. 체크카드와 달리 신용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다.

현금이 필요한 경우 22일까지 창구나 ATM을 통해 미리 찾는 것이 좋겠다. 결제자금 등 필요한 자금을 보내거나 받을 경우 22일까지 이체를 마무리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제주은행은 “오래된 전산 시스템을 새로운 설비로 교체하면서 부득이 업무를 일시 중단하게 됐다”며 “현금 인출이나 이체가 필요한 경우 22일까지 거래를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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