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집주인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 3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안방에서 연기와 화염을 목격하고 소화기를 통한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뒤 119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전 11시 41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낮 12시 1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60대 A씨가 양쪽 발목에 화상을 입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소방서 추산 30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특정할만한 화재 원인이 파악되지 않자 25일 오전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합동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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