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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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위드 코로나, 제주경제의 대전환’을 주제로 28일 개막했다. ⓒ제주의소리

전 세계 제주경제인들이 화합하는 ‘2021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위드 코로나, 제주경제의 대전환’을 주제로 제주상의 국제회의장에서 28일 개막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유튜브 공식채널과 포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전에 열린 개회식에는 코로나19로 대면참석을 최소화한 가운데, 고영권 도 정무부지사와 좌남수 도의회 의장, 송재호 국회의원, 이세키 요시야스 일본총영사, 왕루신 중국총영사, 제주상의 김대형 명예회장, 현승탁 고문, 박명재 고문을 비롯해 도외에서는 김창희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회장, 강한일 서울 제주도민회 회장, 홍완식 부산 제주도민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해외 및 국내에서 활동하는 제주출신 상공인 180여명과 도내 기관·단체 관계자 및 상공인, 도민 등 220여명 등 모두 400여명이 사전등록을 신청해 지역경제의 발전에 대한 제주 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제주상공인 네트워크가 더욱 굳건한 연대와 결속을 다져 미래제주의 희망과 발전방향을 찾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환영사에서 김창희 재외제주경제인총연합회 회장은 “위드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거시적인 생존전략을 추구해야한다.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비전을 찾고, 디지털트랜스포메션을 적용한 스마트 관광플랫폼 준비,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키는 에코투어리즘 등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책과 전략을 준비해야 제주의 미래가 담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개회식에 이어 박명재 제주상공회의소 고문(전 행자부장관, 제19·20대 국회의원)이 ‘위드코로나 시대, 성취하는 사람, 성공하는 조직의 전략과 DNA’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박 고문은 “코로나 이후 변화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모든 걸 다 바꾸는 각오를 해야 한다. 언더 코로나, 위드 코로나, 포스트 코로나, 비욘드 코로나로 이어지는 흐름을 읽고 이에 맞춰 자기자신과 조직의 끊임없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고문은 성공하는 조직을 만드는 데 있어 기회와 가능성 포착, 긍정적인 마인드, 리더로서의 열정과 혼, 프로정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창조정신, 고객감동 서비스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 포럼 프로그램에서는 공식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경수 제주미래가치포럼 의장의 “제주경제 대전환의 시대, 지속성장 가능성을 찾아라!” 주제 강연과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의 “99%의 시장을 깨는 1%의 룰” 강연이 진행됐다.

포럼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제주상공인 좌담회와 메세나포럼이 온라인 영상으로 오픈되며, 오후 3시 30분부터는 온오프라인 생중계로 제29회 상공대상 시상식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한편, 포럼 사전행사로 지난 27일 진행된 청정바이오 우수제품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수출상담 60건과 244만불의 수출구매의향계약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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