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특별 공모분야 우수사례 선정 이은 쾌거

서귀포시 정방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한동철)가 지난 2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0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자치분권상을 수상했다. 

자치분권위원회, 행정안전부, 지방4대협의체,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최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지역별로 추진되는 주민주도 자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자치 활성화와 확산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된 행사다. 20여 년간 매해 진행된 주민자치 관련 전국 행사로 3000여 주민자치위원회의 소통과 학습, 화합의 장이다.

전국 총 322개 주민자치 단체가 참여한 우수사례 공모에서 정방동주민자치위는 제주에서 유일하게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70여 곳의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후 우수사례 가운데 최종 심사를 거쳐 분야별 수상자가 가려졌으며, 정방동주민자치위는 대상과 최우수상에 이은 자치분권상을 받게 됐다. 자치분권상은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장 명의로 제정된 상이다. 

이들은 위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정방동 랜선여행’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온라인 시와 음악의 밤’ 등 행사를 추진하며 코로나19 시대 주민자치위원회 비대면 활용법을 잘 구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동철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지켜가는 시기 비대면으로 서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며 “그동안 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위원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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