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라산 본사 전경. 사진=한라산.

제주 향토 주류기업 (주)한라산이 11월 3일자로 창립 71주년을 맞이한다. 

(주)한라산은 1950년 호남양조장에서 역사를 시작한다. 현성호 초대 회장부터 현정국(2대), 현승탁(3대), 현재웅(4대) 대표이사까지 71년째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다.

(주)한라산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국제주류품평회(IWSC),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올해 몽드셀렉션에서는 ▲허벅술 ▲한라산17 ▲한라산21 ▲한라산물 순한소주까지 네 가지 제품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 장기화, 대기업의 제주 진출 등 여러 가지 변수에도 (주)한라산은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타 지역에 진출한 이래, 올해 4월부터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성과가 입증한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수도권 백화점과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노브랜드 같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도 입점했다.

해외 수출은 중국, 베트남, 프랑스에 이어 미국까지 16개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대만, 태국 등 신규 시장 진출로 전년 대비 200%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주)한라산은 지난 4월 소주 제조용 알코올 소독제 기부, 장학금·체육육성기금 등 매년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지사 표창, 제주자원봉사대상 기업 부문 우수상(2020)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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