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영상]한라산 11월 단풍 절정...천아숲, 한라생태숲, 삼다수숲 가을정취 물씬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안다. 그 순간 가장 아름답게 불타오른다. 지금 한라산 자락을 수놓은 붉은 단풍이 자신을 버리며 타오르고 있다. 

3일 제주 곳곳에는 단풍을 즐기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한라산둘레길 천아숲길 중간에 위치한 천아계곡에는 이날 등산복 차림의 방문객들이 사진 찍기에 몰두했다.

제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한라생태숲과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숲길도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기상청은 2일 한라산 단풍이 절정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7일, 평년보다는 4일 늦은 것으로 첫 단풍이 관측된 후 일주일 만이다.

보통 첫 단풍 후 2주 뒤에 절정을 이루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날씨가 맑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차가 커서 단풍 확산 속도가 더 빨랐다. 단풍은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지며 평지보다는 산, 강수량이 많은 곳보다 적은 곳에서 잘 나타난다.

위드코로나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요즘. 주말 제주 한라산과 그 자락의 오름 산행에서 단풍을 만난다면 큰 행복일테다. 

무거워진 짐을 내려놓듯 초연히 사라지는 그 이름은 단풍이다. 단풍이 발갛게 물든 11월의 한라산은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 영상취재=오영훈 PD, 문준영·최윤정 기자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제주 천아계곡. ⓒ제주의소리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한라생태숲.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한라생태숲.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한라생태숲.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한라생태숲.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삼다수숲길.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삼다수숲길.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삼다수숲길.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삼다수숲길. ⓒ제주의소리
3일 단풍으로 물든 삼다수숲길. ⓒ제주의소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