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일대에서 열린 전국 발달장애인의 종합 스포츠대회 '제15회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전국 하계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가(회장 권한대행 구만섭) 공동주최하고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전귀연)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2일 서귀포시청 1청사 마당에서 열린 채화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진행됐다.

공천포전지훈련센터,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서귀포시 일원 12곳의 경기장에서 육상, 농구, 축구, 탁구, 보체, 배드민턴, 골프, 수영, 역도, 배구, 태권도, 롤러스케이팅 등 12개 종목의 시합이 이뤄졌다. 시범종목인 드론축구도 별도 진행됐다.

대회 참가 규모는 선수 527명, 지도자 179명, 심판 및 스텝 등 약 1100명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양예란 서귀포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스포츠 메카 서귀포시에서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처음 개최되는 전국 단위 대회인 만큼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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