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제주올레, 버버리.

영국 패션 하우스 브랜드 버버리코리아(대표 김혜경)는 지난 4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를 5년 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12일 (사)제주올레에 따르면 버버리코리아는 첫 해 기부금인 1200만원을 (사)제주올레에 최근 전달했고, 5년 동안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버버리의 후원금은 제주올레 26개 코스 425km에 설치된 표지(리본, 화살표, 방향간세 등)의 유지 보수와 해안 쓰레기 수거 작업에 사용하길 바란다고 의사를 전했다. 

버버리코리아는 최근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몰입형 브랜드 공간 ‘이매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The Imagined Landscapes)를 개장하며 제주에도 진출한 상태다. 

(사)제주올레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부터 탄소 중립을 중시하는 버버리는 제주의 자연을 보호하고 도보여행을 활성화시킨 (사)제주올레의 노력에 감명을 받아 후원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사)제주올레는 2009년부터 클린올레 환경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제주올레 길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는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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