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8일 제주 20곳 시험장 표정 다양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두 번째로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도내 총 20곳의 시험장에서 시작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로 선생님과 후배들의 힘찬 응원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배웅하는 부모님의 포옹 속에서 수험생들은 시험장으로 힘차게 향했다. 

시험장으로 향하는 한 수험생은 잘 다녀오겠다며 부모님을 끌어안고 애써 떨리는 마음을 감춘 채 시험장 안으로 힘차게 걸어 들어갔다.

수능시험장인 남녕고와 제주일고를 방문한 이석문 교육감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수능시험장인 남녕고와 제주일고를 방문한 이석문 교육감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가슴속에 담아둔 말 대신 진한 포옹으로 모든 마음을 전한 부모님은 시험장으로 향하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쉽게 돌리지 못했다.

시험은 ▲1교시 국어영역 오전 8시40분~오전10시(80분) ▲2교시 수학 오전 10시30분~낮 12시10분(100분) ▲점심 낮 12시10분~오후1시(50분) ▲3교시 영어 오후 1시10분~오후 2시20분(70분) ▲4교시 한국사·탐구 오후 2시50분~오후 4시32분(102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오후 5시~오후 5시40분(40분) 등으로 진행된다.

제주지역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 6554명보다 440명 늘어난 6994명이며, 제주지구(95) 12곳과 서귀포지구(96) 4곳의 일반 시험장 16곳, 별도 시험장 2곳, 병원 시험장 2곳 등 총 20곳 시험장에서 일제히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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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고 와 아들" 멀어지는 아들을 시험장으로 보내는 부모님이 손을 흔들며 응원의 말을 건넸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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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세요 부모님" 한 수험생은 어머니의 두 손을 부여잡고 잘 다녀오겠다는 씩씩한 말을 건넸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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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 파이팅!" 한 수험생이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힘차게 파이팅 손짓을 해 보인 뒤 시험장으로 향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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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지말고 다녀와"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은 어머니와 포옹하며 긴장감을 달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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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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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친구야!" 한 수험생은 배웅 나온 친구와 힘차게 포옹한 뒤 웃으며 시험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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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 수 있어!" 시험장으로 들어가기 전 포옹을 나누고 있는 모습.ⓒ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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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하던 대로만" 멀어져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부모님들. ⓒ제주의소리
ⓒ제주도교육청기자단
긴장감 속 치러지는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한 수험생은 눈을 비비며 마지막까지 정리된 내용을 복습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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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속 치러지는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제주도교육청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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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의 결실 거둘 수 있길"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한 수험생. ⓒ제주도교육청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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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속 치러지는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제주도교육청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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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속 치러지는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제주도교육청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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