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1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의 한 농기계 제작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오후 3시 21분께 현장에 도착한 뒤 오후 3시 35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창고에서 작업하던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셨으나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서 추산 174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A씨는 화재 원인 기초 조사 과정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종이뭉치로 날아가 불이 시작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용접 불티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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