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사회적기업 일로와, 12월 말 오픈 예정

제주지역 소규모 친환경 브랜드를 모은 오프라인 스토어 ‘소길별하’가 조성될 옛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제주의소리
제주지역 소규모 친환경 브랜드를 모은 오프라인 스토어 ‘소길별하’가 조성될 옛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자택. ⓒ제주의소리

예비사회적기업 주식회사 일로와가 제주 애월읍 소길리에 지역 소규모 친환경 브랜드를 모은 오프라인 스토어 ‘소길별하’를 연다.

다양한 가치를 지닌 제주의 브랜드-창작자들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로컬 브랜드 숍으로, 예능프로그램 ‘효리네민박’의 배경이 됐던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옛 자택에 들어선다.

내외부 공간 조성과 상품 입점 등을 거쳐 올해 12월 말 개점 예정이다.

별하는 ‘별처럼 빛나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우리말로 ‘방문자와 브랜드를 입점하는 창작자 모두 모두 빛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소길별하 프로젝트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하는 소셜리부트 사업에 선정되면서 공간 조성을 위한 임팩트 투자도 받고 있다. 사회적 프로젝트와 개인 투자자를 연결하는 임팩트 투자 플랫폼 비플러스를 통해 오는 2일까지 3000만원을 목표로 펀딩이 진행중이다.

유가은 일로와 본부장은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과 협업해 만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제주 곳곳의 다양한 이야기와 가치를 담은 소규모 브랜드들의 매력을 세상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일로와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수축산물을 온라인으로 소비자와 연결한 ‘끌올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벤처기업부의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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