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만덕기념관 만덕홀…“포스트코로나, 곶자왈 새로운 가치 창출 위한 심포지엄”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이 제주 곶자왈의 보전가치를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이용과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김만덕기념관 1층 만덕홀에서 ‘곶자왈 웰니스 (Gotjawal Wellness)’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곶자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심포지엄을 통해 숲에서 운영 가능한 웰니스 프로그램인 산림치유, 휴양의학, 숲 치유 프로그램 등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도 숲 곶자왈이 갖는 새로운 보전가치를 도출하고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지역사회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심포지엄은 ▲1부 특별 세션 ▲2부 주제 발표 ▲3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로는 홍창유 부경대학교 글로벌자율전공학부 교수가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지역브랜딩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이어 주제 발표는 △방경숙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 ‘숲과 건강’ △이성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특임교수 ‘산림치유, 해양치유&휴양의학’ △신방식 제주산림치유연구소 이사장 ‘건강을 위한 제주도 곶자왈 숲의 산림치유 효과’ 등이 이뤄진다.

종합토론은 고기원 곶자왈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송권필 곶자왈공유화재단 상임이사 △현인숙 사단법인 웰니스더제주 소장 △하시연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관 △한영조 제주숲치유연구센터 대표가 토론에 참여한다.

김범훈 이사장은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는 시기 곶자왈은 코로나로 지친 우리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며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주는 신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라며 “보건의학, 휴양의학, 숲치유 프로그램 등이 결합돼 숲, 곶자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자그마한 불쏘시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총인원 99명까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곶자왈공유화재단 전화(064-783-60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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