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관련 2명, 서귀포 고교 4명 추가 확진...학생 예방접종 확대

 

제주도는 21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64명이다.

신규 확진자 17명 가운데 ▲10명(3448~3450, 3452, 3453, 3457~3459, 3463, 346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3454, 3455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3461번)은 타 지역 방문객 ▲4명(3451, 3456, 3460, 34627번)은 유증상자다.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중 6명(3448, 3450, 3457~3459, 3464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2명(3448, 3450번)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 

4명(3457, 3458, 3459, 3464번)은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 집단감염 사례별 누적 확진자 수는‘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총 31명, ‘서귀포시 고등학교’ 53명으로 각각늘어나게 됐다. 

지난 20일 제주도 방역당국은 교육청과 함께 최근 학생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교내 집단발생 예방 등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2일부터 전국의 모든 유·초·중·고교에서 전면등교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대학별 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 21만 여명의 대이동이 시작된 만큼, 학생 감염의 우려가 더욱 커진 것도 사실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외 예방접종 효과 분석 결과 예방접종의 편익이 큰 점을 근거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학생은 등교를 자제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과 가족 감염 발생 이후 자녀를 거쳐 다른 학생들에게 전파되는 사례도 확인되는 만큼 각 가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키로 했다.

아울러, 수능 이후 학생들이 자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제주도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7.4%(18세 이상 91.6%)다.

11월 확진자는 21일 현재 362명으로 10월(218명) 보다 144명 많은 상황이다. 최근 일주일(15~21일) 동안 180명이 발생해 1일 평균 확진자수는 25.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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