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출마선언, 이석문 12월-김광수 전 교육의원 1월 출마 예정

 

고창근 전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이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다.

고창근 전 국장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도교육감 출마선언을 한다고 밝혔다.

고 전 국장은 지난 2014년 선거에 출마했다 현 이석문 교육감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2018년에도 도전했지만 보수 후보단일화 과정을 거치면서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었다.

고 전 국장은 [제주의소리]와 통화에서 "제주도교육감의 꿈을 접지 않았다"며 "제가 생각하는 제주교육의 방향을 출마선언에서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직인 이석문 교육감은 3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이고, 경쟁 상대로는 2018년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던 김광수 전 교육의원과 고 전 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 고 전 국장은 "현역 교육감을 상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말할 수 없다"며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한 다른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고 전 국장은 "다른 후보들이 나오고, 도민들이 현역 교육감을 상대할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면 검토해 보겠다"며 "만약 경쟁력이 충분하다면 (단일화 없이) 출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12월 중으로 3선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이고, 김광수 전 교육의원은 내년 1월 초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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