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가치 맵핑’ 제주 애월읍 납읍공동목장 참가자 모집
‘탐나는가치 맵핑’ 제주 애월읍 납읍공동목장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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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가치 맵핑-제주가치·양추사·제주의소리 공동기획] 27일 애월읍 납읍공동목장 현장 탐방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그리고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공동기획한 '탐나는가치 맵핑' 프로젝트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오는 14일 제주 금당목장 현장 탐방을 시작으로 첫 발을 뗀다.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대안마련, 해결 모색까지 이어지는 도민참여형 솔루션 프로젝트다. ⓒ제주의소리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와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그리고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공동기획한 '탐나는가치 맵핑' 프로젝트 도민참여 프로그램이 오는 27일 제주 애월읍 납읍공동목장을 찾는다. 탐나는가치 맵핑은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진단과 대안마련, 해결 모색까지 이어지는 도민참여형 솔루션 프로젝트다. ⓒ제주의소리

제주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 마을자원 등 곳곳에 숨어있는 ‘탐나는 가치’를 발굴하고 이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가는 ‘탐나는가치 맵핑’ 마을공동목장 프로젝트 일곱 번째 현장 탐방이 오는 27일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납읍공동목장에서 진행된다.

‘탐나는가치 맵핑(mapping)’은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위해 지역의 다양한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한 뒤 해결까지 모색하는 도민참여 프로젝트다.

첫 번째 주민발굴 의제로 ‘마을공동목장’을 택한 프로젝트팀은 지난 8월 금당목장과 남원한남공동목장(머체왓숲길), 9월 하원공동목장, 10월 신례리공동목장, 장전공동목장, 11월 상명공동목장을 방문한 바 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될 납읍공동목장은 조합이 소유한 약 49.6헥타르(ha)와 제주도로부터 임차한 19.8ha 규모로 총 69.4ha의 지목상 목장용지, 임야, 대지 등으로 구성된다.

납읍공동목장은 일제강점기인 1937년에 설립인가를 받은 뒤 1995년 납읍리목장조합이 재결성돼 2018년 기준 애월읍 납읍리 출신과 그 후손으로 구성된 390여 명의 조합원이 목장을 지키고 있다. 

조합은 그동안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게이트볼장 조성에 기부금 1억 원을 내놓았고, 납읍초등학교 학생 수가 줄어들자 목장부지 일부를 매각해 마련한 7400여만 원과 모금액 3억 3000여만 원으로 19세대의 공동주택을 지어 납읍초 학생모집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조합은 매년 정기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에게 예결산 보고를 진행하고 수익금 중 일부를 마을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 등에도 지원하고 있다. 

납읍공동목장은 목초재배와 마방목, 관광시설 등 임대사업을 진행 중이며, 조합원이 포함된 사업자가 목장용지 일부를 3년 단위로 임차해 목초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3년에는 S관광개발업체와 손을 잡고 2023년까지 20년간 부지 임대 계약을 맺었다. S업체는 이후 21만㎡ 목장부지에 상설공연장을 짓고 운영을 시작했으나 공연업체와 채무 관계가 얽혀 한때 시설을 폐쇄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지역 관광개발을 위해 애초 땅을 빌려준 목장조합까지 시설물 등기 문제로 S업체와 다투다 결국 소송으로 번졌고 재판에서 조합이 승소하며 일단락됐다. 이에 상설공연장 건물은 현재 납읍공동목장 소유로 남았다. 

조합은 2012년경 한림읍 금악리 일대 목장용지를 추가 매입하는 등 목장용지 확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공동목장에서 진행된 '탐나는가치 맵핑, 제주' 프로젝트. ⓒ제주의소리
지난 13일 제주시 한림읍 상명리공동목장에서 진행된 '탐나는가치 맵핑' 프로젝트. ⓒ제주의소리

이번 탐나는가치 맵핑 현장 탐방에서는 납읍공동목장 조합 관계자와 함께 마을목장을 둘러보고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등 마을 목장의 발전적 방향과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현장 탐방은 지역 문제에 관심 갖고 있는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할 경우 아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현장방문 전날 오후 6시(시간엄수) 까지 이메일(tamna.mapping@gmail.com)로 보내면 접수 절차가 마무리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이번 탐방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를 사전 등록후 오는 27일 탐방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시간 엄수)에 제주종합경기장 정문 앞에서 주최 측이 마련한 차량편으로 출발한다. 개별적으로 이동할 참가자는 오전 9시 20분(시간 엄수)까지 현장 집결지로 가면 된다.

현장 집결지는 납읍공동목장 인근 폴리파크 주차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3912)이다. 집결지에 모여 간단한 설명을 듣고 목장을 둘러보게 된다. 

탐나는가치 맵핑 프로그램은 제주지역 부동산 개발 붐에 따른 마을 공동목장의 잇단 매각, 방치, 사유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의 목축 경관과 중산간 자연환경을 지켜오고 있는 공동목장의 미래가치를 도민사회와 함께 확산시켜 나갈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찾아 나가고 있다. 

마을 공동목장은 개별 주민들이 속한 마을 공동체의 자산이자, 제주도 특유의 목축경관을 간직한 천연 보고로 평가된다.

탐나는가치 맵핑(mapping) 프로그램은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주 곳곳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mapplerk3’를 내려받아 회원 가입한 뒤 커뮤니티 검색에서 ‘Save Jeju’를 검색, 가입하면 된다.

이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곳곳의 가치들을 영상과 글, 사진 등을 통해 기록하면 된다. 회원 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홈페이지(mapplerone.net/savejeju)에서 공유된 가치들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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