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 작가전 개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2기 입주 작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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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제12기 입주 작가 결과 보고전 ‘제주 수집가들’을 11월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입주 작가인 김영중, 이민, 최은영, 이윤빈 작가가 참여해 창작스튜디오 활동을 마무리하는 전시다. 

전시 주제는 ‘수집’이다. 입주 작가 4인은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제주 곳곳을 누비며 제주를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하며 자신만의 제주를 수집해 작품에 담았다. 서귀포시는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작가 개인의 언어와 표현방식으로 수집된 또 다른 제주를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영중 작가는 제주 섬을 수집했다. 작품 중앙에는 섬이 있고 그 주변으로 제주의 아픈 역사부터 코로나19까지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무거운 주제 뒤로 모든 것을 포용하고 따뜻한 위안과 용기를 건네는 섬이 있는 것처럼 작가는 섬을 통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민 작가는 제주 추억을 수집했다. 작가는 창작스튜디오에서의 추억을 수집하기 위해 매일 산책 했던 풍경들을 작품으로 남겼다. 퍼즐 조각을 맞춰 그림을 완성하듯, 작가의 작품을 하나씩 수집하다 보면 그의 제주도(濟州圖)가 완성된다.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김영중, 망각의 섬, 캔버스에 아크릴, 106×200cm, 2021.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이민, 12월의 서귀포성당(제주 NO.97), 캔버스에 아크릴(판 타블로), 41x33cm, 2021.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최은영 작가는 제주 자연을 수집했다. 도시를 떠나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작가는 이주 이후부터 꾸준히 제주 자연을 수집했다. 수집 중 돌에 관심을 갖고 작업을 하던 작가는 최근에 돌 위로 묵묵히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다. 

이윤빈 작가는 제주의 공간을 수집했다. 공간의 경험과 사회 현상에 주목한 작가는 아름다운 자연의 제주가 아닌 소비 욕구가 반영된 제주의 특정 장소를 수집하면서 지금 우리 사회의 모습도 함께 작품에 담아냈다.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최은영, 언저리, 장지에 채색, 50×120cm, 2021.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이윤빈, 고망난 돌 5, 장지에 수묵 담채, 150.2x106.1cm, 2021. 사진=서귀포시. ⓒ제주의소리

전시 개막 행사는 12월 3일 오후 3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 개막 행사 이후에는 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방문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2기까지 80여명의 입주 작가들에게 창작 활동을 지원했다.

문의 :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064-760-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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