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린 14.7%…1차투표 과반 득표자 없어 오후 1시 ‘2차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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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제주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 1차 투표 결과. 김일환-박경린-김희철 후보. ⓒ제주의소리

국립제주대학교를 4년간 이끌어갈 제11대 제주대 총장 임용후보자를 선출하는 선거가 25일 진행 중인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최종 결선투표를 통해 총장 임용후보자를 선출하게 된다.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 결과 ▲기호 1번 김일환 후보 △교원 285표 △직원 152표 △조교 48표 △학생 111표 ▲기호 2번 박경린 후보 △교원 88표 △직원 39표 △조교 20표 △학생 33표 ▲기호 3번 김희철 후보 △교원 194표 △직원 213표 △조교 24표 △학생 125표로 집계됐다. 

교직원과 조교, 학생 투표 반영 비율에 맞게 환산한 결과 ▲김일환 후보 341표(48.2%) ▲박경린 후보 104표(14.7%) ▲김희철 후보 262표(3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 투표 비율은 교원 100% 기준 직원 17%, 조교 3%, 학생 8%다.

투표는 ▲교원 590명 중 567명 ▲직원 435명 중 404명 ▲조교 104명 중 92명 ▲학생 378명 중 269명이 참여했다. 선거인 총 1507명 중 1332명이 참여해 8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 온라인 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총장선거는 1차 오전 8시부터 11시, 2차 오후 1시부터 3시, 결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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