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국회의원.
오영훈 국회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비서실장에 제주 출신인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을)을 임명하는 파격 인선을 단행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7일 서울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후보가 송영길 대표와 상의해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 정무실장에 윤건영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캠프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오영훈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에서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을 임명한 것은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대책위원회의 정신에 따라 통합을 더욱 가속화화 할 것이다. 참신하고 유능한 초재선 의원들을 전진 배치해 스마트한 선대위를 만들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2020년 8월부터 이낙연 당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아 당내에서는 친 이낙연계로 분류된다. 올해 3월 이낙연 대표가 당내 경선에 뛰어들자 상임선대위원장 비서실장직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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