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부모아카데미 대단원 주인공은 '열두 살 해녀'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2021 부모아카데미’가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귀포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 애니카페에서 '김신숙 시인과 함께하는 제주책 자파리열두 살 해녀'로 진행된다.

강사는 서귀포시에서 시옷서점을 운영하는 김신숙 시인. 

김 시인은 '열두 살 해녀' 구술채록 동시집을 쓰게 된 까닭과 제주인문학에 대한 소중함, 글쓰기 교육에서 시창작이 주는 효과에 대해 부모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시 창작을 통해 향상되는 '공감능력'에 대해 살펴보고, 학부모들이 직접 창작하며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들이 갖는 창의력에 대한 새로운 교육방법도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 시인은 "제주 책을 읽으며, 제주에서 나고 자란 농작물이 귀하듯이, 제주에서 나고 자란 작가와 제주도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제주도 출판에 대해서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쓴 어린이시를 읽으면 어떤 도움을 주는지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인원은 30일 15명 선착순(학부모)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