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은 ‘제주·일본 에세이 콘테스트’에서 김성준 씨가 최고상(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김성준 씨는 ‘私たちは知らないうちにいつも繋がっている’(우리가 모르는 사이, 우리는 언제나 하나였다)라는 에세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다시 이어진 마음길’로 응모한 신정호 씨가 받았다. 장려상은 ▲유병관(작품명 : 26일짜리 전국일주를 통해서 느낀 나의 일본) ▲檜垣 祐太郎(히가키 유타로, コーヒーが繋いだチェジュと私, 커피가 맺어 준 제주와 나) ▲김소현(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씨에게 돌아갔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2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내년에 열릴 총영사관 개설 25주년 행사에서 진행한다. 시상식 현장에서 입상작도 선보일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이번 에세이 공모 행사는 내년으로 앞둔 영사관 개설 25주년을 기념하며 마련했다. 제주도한일친선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공보문화부 고대봉 팀장은 “개관 25주년을 맞이하는 총영사관은 여러분의 마음에 보답하겠다. 코로나19라는 상황에서 많은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제주와 일본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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