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일 새벽 여수 출발 여객선편 오전 7시 제주항 도착...4.3평화공원 참배 예정

지난 9월 열린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제주의소리
지난 9월 열린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제주의소리

당무를 거부하고 3일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제주를 찾았다. 

2일 국민의힘 제주도당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새벽 전남 여수에서 출발한 한일골드스텔라호 여객선을 타고 이날 오전 7시 제주에 도착했다.

실제 이 대표와 함께 여객선에 탑승한 이들로부터 목격담이 속속 전해지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지역 내 모 인사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취재 결과, 이 대표는 4.3평화공원 참배 후 4.3유족들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의 갈등으로 3일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부산과 전남 순천·여수 등을 찾은 직후 배편으로 제주에 입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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