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적 상상력으로 다시 살아난 ‘제주 장두’
문학적 상상력으로 다시 살아난 ‘제주 장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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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신축항쟁기념사업회·제주작가회의, 작품집 ‘장狀두頭’ 출간

올해 신축항쟁 1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작품집이 출간됐다. 

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이 주최하고, 신축항쟁120주년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수열, 송재호, 좌남수)가 주관하며,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엮은 작품집 ‘장狀두頭’에는 41편의 시·단편소설·평론이 담겨 있다. 단편소설은 한림화 작가, 평론은 홍기돈 평론가가 썼다.

대부분 신작을 선보이고 있지만 120주년을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대정고을 고문수 선생의 시 ‘辛丑年前’, 문무병 시인의 장시 ‘날랑 죽건 닥밭에 묻엉...’ 등 이미 발표된 작품들도 함께 묶고 있다. 

여기에 이상국 시인을 비롯해 뜻을 같이하는 타 지역 작가 12명도 함께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작품집 발간을 기획하면서 참여한 작가들은 신축항쟁과 관련된 신평리 본향당, 이재수 모친 묘, 이재수 생가 터 등 역사 현장을 찾았다. 더불어 장두 추모굿, 전시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역사적 사건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되새김하고자 노력했다. 

김수열 기념사업회 공동대표는 “신축항쟁 120주년의 의미를 온몸으로 받아들여 작품을 보내준 작가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낀다”며 “이러한 의미 있는 사업이 특정 시기에 국한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작품집은 기념사업회 추진위원과 장두회원들에게 발송될 예정이다. 

도서출판 각,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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