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묵리항
추자도 묵리항

 

추자도 묵리항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돼  정주여건과 어업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은 제주시 추자면 묵리항이 해양수산부의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 신규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의 항·포구와 어촌마을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별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올해 해양수산부는 시행 4년차인 2022년도 사업 마지막 50개소 선정을 위해 접수를 진행하였는데, 11개 시·도, 54개 시·군·구에서 187개소를 신청해 3.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별도 구성된 민·관 합동 평가단의 최종 평가를 거쳐 추자도 묵리항이 최종 50개소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추자 묵리항은 항만정비, 계류시설 설치, 빈집정비사업, 해양생태관광센터 건립, 묵리올레 정비 등 3년간 총 92억원 가량을 지원받게 된다.

송재호 의원은 “작년과 올해에 걸쳐 해수부와 제주도, 지역주민 그리고 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논의를 한 끝에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묵리는 상추자도에서 하추자도로 들어오는 길목이며, 묵리의 변화가 추자도 전체의 사회·문화·경제 환경을 긍정적으로 촉진 시켜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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