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전경.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전경.

2019년 이후 4차례 매각공고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호텔부지가 ‘주상복합용지’로 변경돼 재차 매각 절차를 밟는다.

제주시는 7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을 공고하고 14일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이용해 인터넷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다.

매각 대상은 화북상업지역 C1 블록에 위치한 1만9432㎡ 부지다. 도시개발계획 당시 호텔용지로 조성됐지만 잇따른 매각에도 응찰자가 없어 지난달 주상복합용지로 바뀌었다.

매각이 2년 넘게 이어지면서 추가로 진행된 감정평가에서 최저 입찰가격이 478억원에서 213억원 늘어난 691억원으로 치솟았다. 3.3㎡당 감정가는 1173만원이다.

화북상업지역은 전체 21만6920㎡ 부지를 2022년 12월까지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전체 체비지 28필지 중 20필지만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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