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가 올해 추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제주지역 기업 278곳에서 청년 438명을 채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3년 간 기업 182곳에서 379명을 지원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지원을 확대하면서 신규 창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났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 한 명 당 매월 180만원 씩 총 2년간 지원한다. 300만원 범위 안에서 교육·컨설팅도 더할 뿐만 아니라 읍면 지역과 서귀포시 동지역 기업 취업자에게는 교통비도 지원한다. 2년 이상 계속 근무시 청년 구직자에게 1000만원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기업은 고용지원금으로 필요한 인력을 활용하고, 구직 중인 청년은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다”면서 “지역 산업의 성장과 우수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으로 지역 산업이 경쟁력을 가지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내년에는 지역 내 연구개발(R&D) 분야의 우수한 인재 일자리 지원과 산업단지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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