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022년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제주시 1개소, 서귀포시 2개소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했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주민참여 확대와 공동체 중심 도시재생사업 추진역량 강화,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소규모 재생사업 추진 기회를 주민에게 제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예비사업을 추진한 지역에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주체가 되도록 도시재생센터, 현장지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논의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한 결과,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예비사업 대상지는 제주시 이도일동(1억5000만원), 서귀포시 천지동(1억 3200만원), 성산리(1억5000만원) 등 3곳이며 총 사업비 4억3200만원(국비 2억1600만원, 지방비 2억1600만원)을 투입해 내년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마을의 옛 기록 발굴, 열악한 보행환경·골목환경 개선, 지역주민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올해 선정된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2023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선정될 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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