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중고 학교 내진보강에 43억원이 투자된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부공남)는 제401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내진보강설비 43억원을 반영, 제3회 교특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내진보강계획에 따르면 내진 보강 대상학교는 185개교 595동으로 2021년까지 95.8%인 570동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했고, 2022년 11개교 14동, 2023년 9개교 11동에 대한 내진성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교육위는 당초 2023년에 추진할 내진보강 사업을 1년 앞당겨 2022년 도내 모든 학교의 내진보강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내진보강사업비 43억원을 증액, 반영했다.

부공남 위원장은 "지난 12월14일 제주지역에서 진도 4.9 규모 지진이 발생했듯이 제주는 지진에서 안전한 곳이 아니"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의회와 교육청에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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