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학교단위 백신접종 신청 116개 학교에서 1336명 신청

제주지역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42.6%(1차 63.7%)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교육청은 12월31일까지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을 직접 예방접종센터 또는 보건소로 인솔해 접종하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단위 백신 접종 신청을 받은 결과 116개 학교 1336명(초 71개교 494명, 중 36개교 759명, 고 9개교 83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이는 지난 12월 13일 이석문 교육감의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권고’에 대한 후속 조치다. 

도교육청은 조손가정 또는 맞벌이 등으로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접종 방식을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들은 교사들이 직접 인솔해 예진과 접종, 접종 후 관찰 등의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한다. 

예방접종센터 및 보건소 등 접종 장소에 이동할 때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을 임차하도록 했다. 임차비가 없는 학교에는 교육청이 지원할 방침이다. 

이석문 교육감은“접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정서 관리도 면밀히 하길 바란다”며“접종 이후 건강‧안전 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한 협력, 지원체계도 충실히 갖추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21일 0시 기준으로 제주지역 만 12~17세(초6~고2) 백신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은 63.7%(전국 63.1%). 2차는 42.8%(전국 44.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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