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소방서 애월119센터 김대훈 소방교

적극적인 현장활동과 화재 예방 업무 추진 등 공적을 인정받은 제주 소방공무원이 1계급 특별승진된다. 

2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서부소방서 김대훈 소방교(36)가 최근 소방청 주관 화재대응분야 특별승진 대상자에 선정돼 소방장으로 특진한다. 

김 소방교는 2015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7년여간 각종 화재진압과 구조, 구급 등 500여 건의 재난현장에 출동해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6월 제주시 애월읍 양돈장 화재 당시 신속한 인명검색과 화재진압을 펼치는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7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줄이는 등 화재진압 분야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소방대상물 예방통계를 비롯한 소방활동 데이터 구축,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현황 정비, 화재취약 대상 소방특별조사 등 적극적인 화재 예방업무 추진으로 대형화재를 방지하는 데 노력한 점도 인정됐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장 최일선에서 도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선 김대훈 대원의 특별승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고 맡은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재대응분야 특별승진은 ▲대형화재 등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 및 재산피해 방지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사람 ▲소방장비 및 현장대응기술 개발, 제도개선, 우수시책 제안 등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통해 화재 관련 현장대응에 기여한 사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소방안전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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