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가 최근 제주 청년 기업 말고기연구소(대표 황대진)와 멘토링, 취업 등 산학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멘토링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상호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취업 육성 정책을 활성화하고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교육, 연구, 기술 등 정보 교류를 비롯한 공동 기획 행사를 진행하고 시설과 설비를 공유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말고기연구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귀산과고 학생 한 명을 멘토링 과정을 거쳐 채용키도 했다. 

황대진 대표는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건 당연한 의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저희가 가지고 있는 말고기 산업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알리는 것은 물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말고기연구소는 제주더큰내일센터 1기 창업트랙을 통해 황대진(37)·오주영(28) 씨가 만나 제주 외식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목표로 설립한 도내 업체다. 말고기 산업을 육성을 위해 품종, 등급, 부위별 특징을 분석하는 등 대중화를 위한 제품과 기준을 연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