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면세점이 매출액 6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에 위치한 JDC 지정면세점은 지난 12월29일을 기점으로 2021년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 

개점 이후 2016년 첫 매출 5000억원을 기록한 뒤 제주 관광 침체와 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겪었지만 5년 만에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JDC 지정면세점 측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 배경을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한 시기에 맞춰 면세점 새 단장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리포지셔닝한 효과가 억눌렸던 소비 심리와 맞물려 매출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JDC 지정면세점은 지난 10월 개점 이후 최대의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며 공항매장의 공간 재구성, 오픈 천장 구현, 노후화된 시설 개선 등과 더불어, 브랜드 재배치와 사회적 가치 매장을 확대하며 유통 트렌드에 발맞춘 밀레니얼 매장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 면세점의 매출 신장은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 작업과 구매 한도 상향을 위한 제도개선 노력, 그리고 제주도민을 위한 서울 공항 물품보관소 개설 등 끊임없는 경영혁신의 결과이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성과라서 매우 뜻깊다”며 “면세점 수익금은 전액 경쟁력 있는 제주국제도시를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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