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제주지원단(단장 진은경)은 지역아동센터 내 경계선 지능 아동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나답게 크는 아이’ 사업을 통해 올해 181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계선 지능 아동이 또래 아동들과 조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3월부터 제주지역 지역아동센터 40곳에 전문가를 파견해 아동 181명에게 맞춤형 서비스 1만7075회를 지원했다.

주제별 집중 탐구 수업 등 인지·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과 사회성 증진을 위한 또래 집단프로그램, 아동 특성에 따른 맞춤형 개별 지원을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지역아동센터장은 “시설장과 생활복지사 2명만으로는 아동 개별 지원에 한계가 있었는데 전문가 파견으로 큰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진은경 지역아동센터제주지원단장은 “나답게 크는 아이라는 주체적인 별칭을 사용한 이번 사업에서는 지역을 넘어 아동권리보장원과 8개 시도지원단과 협업해 전문적이고 표준화된 개별 지원으로 아동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원단은 이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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