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 기금 200만원 및 기부물품 애서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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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이사장 김영지)은 지난 27일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온·오프라인 경매 기부 행사를 갖고, 수익금을 포함한 기금 2백만원과 호끌락칩스 및 의류·잡화 등의 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제주의소리

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이사장 김영지)은 지난 27일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서 온·오프라인 경매 기부 행사를 갖고, 수익금을 포함한 기금 200만원과 호끌락칩스 및 의류·잡화 등의 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은 '야맘두기부&야맘두셀럽' 멤버십데이를 전개하고 기부금을 모금했다.

기부이벤트는 행사에 참여한 엄마들이 자녀의 이름으로 기부한 물품들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해 재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신한카드 제주특화지점이 후원하고, 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기부 행사에는 △제주마미 △제주숨마스크 △제주설심당 △제주한라창의연구소 △맘마레시피 △홀푸드코리아 주식회사 △제주버스여행 등의 제주기업이 함께 했다.

또 다양한 예술인들과 함께 노래하는 그림책 공연, SNS 실전 교육, 라이브커머스도 더불어 진행해, 교육, 공동체, 투어, 문화를 아우르는 엄마형 MICE 산업을 준비하고 있는 조합의 내년도 비전을 함축해 제시했다.

기부금 및 기부물품은 지난 30일 제주시내 돈테일러익스프레스에서 미혼모 보호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대표이사 임애덕)에 전달됐다. 조합은 ‘엄마’라는 공통점을 두고 사회복지법인 청수 애서원과도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지 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 이사장은 “30여 명의 엄마들로 구성된 야맘두셀럽은 소비자 의견을 제품의 제작과 판매에 반영하는 소비자 집단이다. 조합은 앞으로도 야맘두셀럽을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찾아 알리고, 판매에 기여하는 도민 마케터 및 크리에이터 조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며 “경력 잇는 여성들과 지역이 연계해 만들어갈 제주엄마형 상생모델을 기대해 달라”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은 소비생활에서 직접 제작과 판매에 관여하는 소비자집단을 지향하면서, 도민마케터와 크리에이터 양성 등을 진행 중이다. 또 활동가 100여 명의 양성과 자립을 목표로 지역제품 홍보와 판촉, 지속적인 기부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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