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6일 이수성 전국무총리, 우경식 박사 등 20명 '명예도민 동의' 의결

세계자연유사 등재가 덩달아 '명예 제주도민'을 만드는 1석 2조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6일 제240회 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 요청'에 대해 의결했다.

이에따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기여한 국내외 주요 인사와 제주지역 발전에 기여한 인사 등 20명이 한꺼번에 명예 제주도민이 되는 셈.

명예도민증을 받게될 인사는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총력을 아까지 않았던 이수성 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위원장(70·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이호진(56·외교통상부 본부대사)가 꼽혔다.

또 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 학술전문위원으로 활약한 우경식(51)·조도순(52)·이광춘(63)·손영관(44)·박기화(57) 위원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관문인 국제자연보존연맹인 IUCN의 본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공로로 명예도민이 된다 .

또 영국의 폴 리처드 딩월 유네스코 및 세계자연보존연맹(IUCN) 상임고문(64)과 크리스토퍼 우드 교수(60·영국 버네마우스대), 호주의 앤드류 필립 페이트(61·Optmal Karst관리상담기관 대표) 등 외국인 3명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제주도민에 포함됐다.

또 제주도가 세계보건기구로 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획득의 결실에 기여한 조필준 WHO안전도시 공인센터장(48)과 대한주택공사 제주지역본부장을 지낸 김경환 대한주택공사 비서실장(54)도 제주발전 기여공로로 명예도민증을 수여한다.

그 밖에  도의회는 반임수 해정경찰청 총경(55·전 제주해양경찰서장)·권대봉 교수(고려대)·전병호 교수(61·육군사관학교)·정기택 교수(44·경기대)·허윤진 국장(52·농림부 농촌정책국)·김철호 원장(52·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손주석 이사장(47·환경관리공단)·홍석규 회장(보광그룹) 등  10명을 제주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제주도민 인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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