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들어가는 제주6차산업…인터뷰, 주요 사업 소개 등 담겨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가 한 해를 돌아보는 2021년 연례보고서 ‘WITH’를 발간했다. ⓒ제주의소리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나간 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이하, 제주6차센터)가 한 해를 돌아보는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2021년 연례보고서 ‘WITH’는 한 해 동안 제주6차센터가 추진했던 지원사업 과정과 추진결과를 비롯한 제주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함께 구슬땀 흘린 이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보고서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6차산업 이야기(Interview) △로컬 네트워크로 ‘함께’ 만드는 가치(Partnership) △‘함께’ 걷는 제주6차센터(Support) △제주6차센터와 함께(With) 등 4가지 목차로 구성됐다. 

제주6차산업 인증사업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6차산업 이야기에는 △이형철 환상숲곶자왈공원 대표 △강명실 폴개협동조합 이사 △양준규·윤종석 (주)컬쳐히어로 공동대표 △유종민 제주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 등이 참여했다. 

인터뷰는 이들이 6차산업에 뛰어들게 된 이유와 힘들었던 점, 제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흘린 구슬땀의 가치, 제주6차센터와의 협업,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 앞으로의 목표 등이 담겼다. 

특히 유종민 제주FTA활용지원센터 관세사의 경우 수출의 꿈을 가지고 해외 시장에 뛰어든 기업들이 서류와 증명서, 다양한 바이어의 요구를 견디지 못하고 수출을 포기하기도 한다며 수출을 위한 방법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기업만의 영문 제품 소개서와 샘플을 제작하고 언제든지 바이어에게 기업 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리고 나서 소개서와 샘플을 갖고 현지 박람회나 전시회 등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상품을 알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정 기업이 수출을 잘 하는 이유는 상품이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상품을 알리는 영문 소개서와 샘플을 언제나 준비해놨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바이어를 만난 다음부터는 제주FTA활용지원센터 등의 기관을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책자에는 인터뷰 인물 사진뿐만 아니라 중간중간마다 제주6차산업 인증사업체의 다양한 사진과 설명들이 담기기도 했다. 

이어 로컬 네트워크로 ‘함께’ 만드는 가치에는 제주6차센터가 체결한 다양한 기업과의 업무협약 내용이 담겼다. 2021년 제주6차센터는 SK렌터카와 제주드림타워 등 기업과 홍보·판매 활성화 등 협약을 맺었다.

‘함께’ 걷는 제주6차센터에는 2021년 주요성과 내용이 담겼다. △인증평가 및 사후관리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지역단위 유통 플랫폼 활성화 등 내용으로 이뤄졌다.

제주6차센터와 함께는 6차산업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실렸다. 6차산업 인증을 위한 자격요건과 인증절차, 유효기간,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안내, 안테나숍 운영 안내, 인증사업자 정부 지원 혜택 등 내용이 수록됐다. 

2021년 연례보고서 ‘WITH’는 제주6차센터 홈페이지(제주6차산업.com) 상단 ‘6차산업 연례보고서’ 항목을 통해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2014년 4월 문을 연 제주6차센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 6차산업의 기반 강화와 제주농촌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또 단순 생산 및 가공에 그치던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농촌 육성을 위한 역할을 도맡고 있다.

문의=제주농업농촌6차산업지원센터 064-722-7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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