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임인년 새해 첫 1억원 이상 기부자 클럽인 아너스클럽 가입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에 따르면 지난 3일 ㈜비와이엔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김희월 여사가 적십자사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에 부부 회원으로 가입했다.
 
강 회장과 김 여사는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가입식을 진행하고 각각 1억원 기부를 약속했다.

부부는 제주에서 개인 10호, 11호이자 개인과 법인을 합친 전체 31호, 32호로 가입했으며 제주에서는 첫 번째이자 전국 13번째 부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 회장은 2013년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과 블랙야크강태선장학재단을 출범해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산악인 유족지원, 녹색환경 조성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부부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코로나19로 우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사회 구성원들의 협력과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한평생 나눔의 뜻을 응원해 준 아내와 함께하는 기부가 고향이자 사업의 시작점이 된 제주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부의 기부금은 재난 이재민 구호, 사회봉사 및 위기가정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RCHC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이라는 슬로건으로 설립, 제주에서는 32명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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