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쪽 바다에서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1분께 서귀포항 남쪽 약 83km 해상에서 어선 A호(60톤, 여수)와 상선 B호(1396톤, 몽골)가 부딪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함정을 급파해 현장에 도착,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안전 관리에 나서는 등 조치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어선 A호 조타실 앞쪽 갑판상까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경은 해양오염 상황을 비롯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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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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