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진 이재명 제주 선대위 정치참여플랫폼 ‘청년 혼디모아’는 8일 ‘YOU MADE MY DAY(유 메이드 마이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제주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도내 4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등 대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상황실장 겸 동물권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민정 국회의원(서울 광진구을)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고민정 의원은 제주 청년들의 주요 관심인 취업(일자리), 인구 문제, 동물권, 환경, 코로나19 대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고 건의사항을 들었다.

고민정 의원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모든 분야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해서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제주한라대학교컨벤션홀에서 ‘대전환’을 주제로 청년 혼디모아와 특별 대담이 열렸다. 특별 대담에는 고민정 의원을 비롯해 백원우 전 국회의원, 문성빈 청년대표 등이 함께 했다.

정현철 청년 혼디모아 대표는 인사말에서 “청년 혼디모아는 ‘정치 때문에’가 아닌 ‘정치 덕분에’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들이, 제주가, 대한민국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를 바라보는 청년들의 시선이 싸늘하다.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고 정책들이 반영된다면, 청년들의 시선은 달라질 것”이라며 “작은 시작이 ‘청년 혼디모아’에서 시작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송재호 제주도당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 여러분들이 정치에 늘 관심을 갖고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참여 방법을 고민해달라”며 “우리가, 사회가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사회에 희망과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고민정 국회의원은 “늘 마음속에 ‘왜’라는 단어를 품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왜 이곳에 왔는지, 왜 정치가 바뀌어야 하는지, 왜 민주당인지, 나는 어떻게 살 것인지, 30대는 어떤 모습을 그릴 것인지 등을 찾아가는 자리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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