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산지 대설특보…출근길 빙판길 유의
[날씨] 제주 산지 대설특보…출근길 빙판길 유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제주에 비 또는 눈이 내려 출근길 빙판길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서해상에서 기압골에 동반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산지와 중산간 이상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해안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 기준 제주에는 산지에 시간당 1~2cm 내외의 눈, 중산간 지역에는 시간당 0.5cm 내외의 눈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사제비 3.4cm, 어리목 3.3cm, 한라생태숲 1.7cm, 새별오름 0.8cm, 산천단 0.3cm의 눈이 쌓인 상태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오전 6시 15분 기준 1100도로의 경우 어승생삼거리부터 서귀포휴양림까지 길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소형차량의 경우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경찰은 5.16도로 등 산간도로의 경우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산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에서 안전운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출근길 중산간 도로와 산간도로 등에는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 속도를 줄이고 월동장구를 갖추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낙상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해발고도 300m 이상의 중산간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에는 3~8cm, 많은 곳은 10cm 이상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중산간 지역의 경우 2~7cm, 해안지역은 1cm 내외로 예상된다.

기압골이 동쪽으로 물러난 이후에도 서해상에서 지속적으로 내려오는 찬 공기에 의해 발달한 눈 구름대 영향으로 오후, 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산지에는 밤까지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오늘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내일(14일)까지 이어지겠으며, 모레(15일)부터는 기온이 다소 오르면서 평년 수준으로 회복, 점차 누그러지겠다.

오늘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중산간 이상에는 낮은 구름대에 의해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 새벽 사이 바람이 초속 9~15m,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해상에는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면서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오늘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내리고 물결이 매우 높아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기 또는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겠다.

13일 오전 6시 30분께 제주 한라산 성판악에 눈이 날리고 있다. 사진=제주도교통정보센터 폐쇄회로(CC) TV 갈무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순 추천순 이 기사에 달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