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모터스 간판 수비수 홍정호 선수가 고향 제주에 후원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에 따르면 홍 선수는 최근 제주시 외도동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제주 출신 홍 선수는 고향인 외도동에 거주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번 성금을 마련, 기부했다. 

그는 해마다 고향인 외도동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모교인 제주중앙중학교 발전기금과 축구 유소년 꿈나무를 위해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적십자사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외도동 주민센터와 외도동적십자봉사회와 협업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 의료·생계·주거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홍 선수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 선수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K리그1 5연패를 이끌며 수비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활약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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